[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영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영문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이를 상임대리인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해왔다. 가이드북은 외국인 투자자가 언어장벽 등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안들을 영문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가이드북은 투자등록, 상장주식 취득한도, 상장증권의 거래 등 외국인 투자 관련 법규와 그간의 제도 개선사항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고, 금융회사들이 상임대리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주 질의했던 실무적인 사항들도 요약해 정리하고 있다.
국내 증권투자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은 영문 홈페이지(http://english.fss.or.kr)에서 언제든지 직접 다운 받아 쉽게 참고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 외국인 투자자가 매년 2000명 이상씩 증가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권매매제도에 대한 이해와 투자등록 등과 관련한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영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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