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박유천이 화면해설 영화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를 위해 진행되는 새로운 형태의 재능 기부 캠페인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에 박유천이 모델 및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MBC 드라마 '보고싶다'로 인기몰이 중인 박유천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미소를 가지고 있어 이번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모델 및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유천은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MBC 스페셜 '나의 살던 고향은'의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박유천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목소리로 재능을 나누고 싶어 하는 신청자들에게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참여 방법을 알려주고, 함께 화면해설영화와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standardchartered-goodproject.com)나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1월 13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신청 시 홍보대사인 박유천이 희망자가 입력한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어 이벤트 참여를 안내할 예정이어서, 모든 목소리 재능기부 참여 희망자는 박유천의 '착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모든 온라인과 모바일 참가자는 내년 1월 1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당일 100인에 선정된 최종 선발자들은 박유천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화면해설 영화 및 오디오북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박유천과 100인이 참여한 영화와 책은 내년 4월 화면해설 영화 시사회 및 오디오북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모델 및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유천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다고 생각했다. 저와 함께 시각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과 영화를 읽는 봉사의 기쁨을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를 위한 Seeing is Believ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재능 기부 캠페인으로 작년 5만 명이 넘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지난 8월 부산국제광고제 Effectiveness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