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증권업계 IT실무자들이 급변하는 자본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금융IT연구회'를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성 신한금융투자 IT지원부 차장은 이 연구회를 "증권업계 최초의 IT모임"이라고 소개하며 "IT 관련 주요 현안과 미래 선진모델을 제안하는 순수 연구모임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거래, 금융정보, 금융인프라등 분과별 워킹그룹을 운영해 업계 현안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해외 커뮤니티와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구회는 지난 17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제1회 공감세미나를 열고, '리테일 비즈니스 혁명'(소매금융, Retail Business)을 주제로, "제3차 리테일 혁명의 시작(신범식)", "리테일 혁명과 고객(김태형)", "스마트금융 시대의 금융정보관리시스템(이대근)", "리테일 혁명 대응(신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업계 실무자들이 IT업계 연구를 위해 자발적인 모임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라며 "금융시장에서 IT인프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이번 모임은 한국 자본시장과 업계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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