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외교통상부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중국 청뚜에서 제17차 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 고위급 회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정부를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주변국가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 등 국제기구 환경분야 담당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황사와 대기 및 해양오염, 생태계 보전 등 역내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백두산 호랑이 및 표범 보전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문제를 비롯해 두루미 등 주요 조류 서식지 보전 및 복원을 위한 동북아 생태네트워크 구축, 동북아 월경성 대기오염 방지 프로젝트 추진 등이 논의된다.
이밖에 우리 정부가 제안한 해양보호구역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올해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 합의사항에 대해 동북아 지역차원에서 향후 이행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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