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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K리그 광주FC 경영진이 팀 성적 부진 및 2부리그 강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했다.
광주는 18일 "새롭게 출발하는 축구단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박흥석 대표이사와 박병모 단장이 용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박병모 단장은 "광주FC는 지역 축구인들의 구심체로 뿌리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성적부진으로 2부 리그로 강등돼 팬들에게 죄송하다"라며 사퇴의 변을 남겼다.
이와 따라 책임을 통감하는 차원에서 경영진 사퇴를 결정했다. 더불어 새롭게 들어서는 경영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이사진의 교체도 이뤄질 예정이다.
박 단장은 "광주FC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축구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축구인들이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달 초 여범규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알린 광주는 구단 안정화를 위해 하루빨리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할 방침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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