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외딴섬 중학생 7명 중 5명이 ‘우수생’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신안 흑산中 가거도분교장 5명 도교육감 표창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전남사이버가정학습은 도서벽지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안성맞춤 프로그램이다.

도서벽지와 농산어촌 학교가 많은 전남도교육청은 사이버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2005년도부터 전남사이버가정학습을 도입했고 2008년도부터는 도교육청 역점사업으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사이버가정학습은 도서벽지학교 학생들에게 우수한 학습자료 서비스와 보충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도시와 벽지간의 교육격차를 해소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1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안군의 외딴섬에 있는 가거도분교장은 2005년부터 실시된 전남사이버가정학습 운영에 8년 동안 참여해 왔다.


이덕형 선생님(영어/복식학급 담임)의 안내에 따라 1, 2학년 학생 7명 전원이 전남사이버가정학습 학급 배정반으로 선정돼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했다.


그동안 가거도분교장 학생들은 뜻은 있어도 지역 특수성 때문에 방과후 교육활동을 할 수 없어 아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전남도교육청의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학습인 ‘전남사이버가정학습’을 매일 아침자율학습 및 야간자율학습시간을 활용해 꾸준하게 실시했다.


2012년 전남사이버가정학습 표창계획에 따라 교사 학급운영 실천사례보고서 및 학생소감문을 제출한 결과, 전남 중등교사 교육감 표창 총 4명 중 한명으로 지도교사 표창장을 받았다.


학생들은 전교생 9명인 분교장임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 중학교 우수학생 총 8명 중에 5명이 표창을 받을 만큼 학력이 향상됐다.

외딴섬 중학생 7명 중 5명이 ‘우수생’
AD


이덕형 교사는 “육지와는 달리 교육시설이 없는 지역에서 사이버가정학습 프로그램에 의지하고 꾸준히 공부한 학생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표창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면서 “학생들에게 ‘하면 된다’는 성취의욕을 갖게 해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어 듣기평가를 포함한 모든 시험에서 100점을 획득한 1학년 임다희 학생은 “앞으로도 전남사이버가정학습을 잘 활용해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를 포함한 영어능력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