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 여름 강렬한 태양 아래서의 태닝과 가을의 극심한 건조함에 이어 눈 깜짝할 사이 살을 에이는 듯 찬 바람에까지. 그대로 노출되는 피부는 이런 환경에 의해 손상이 지속되며 노화 시계를 더욱 빠르게 돌리고 있다.
이러한 피부 손상을 회복하고 요즘의 겨울철 외부 자극을 잘 견뎌낼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발길이 더욱 끊이지 않고 있다.
개인별로 다양한 피부 고민이 있듯, 시술에도 다양한 방식이 있다. 시술 후에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거나 더욱 효과를 업그레이드 해 줄 부스팅 제품 등 시술별 최적의 궁합 제품을 소개한다.
◆기미, 잡티 등의 색소질환엔 'I2PL' & 에스테메드 '씨플러스 레이저 화이트'
I2PL은 기존에 잘 알려져 있던 IPL 시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술 방법으로 다양한 파장의 빛을 동시에 방출해 주근깨, 잡티 등 색소질환은 물론 홍조, 칙칙한 피부톤 등의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칩습적 시술로 시술 후에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해 더욱 편리해 각광 받고 있다.
I2PL 시술 후에도 국소 부위의 효과적 케어를 위해 꾸준히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해주면 좋다. 에스테메드 씨플러스 레이저 화이트는 기존 알부틴과는 차별화된 비타민 B3 성분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을 완화하고 순수 비타민 C와 상백피 추출물이 피부 세포 속 숨어있는 멜라닌을 없애주고 억제시켜 맑은 피부로 돌려준다. 또한 특허 받은 비수계 유화 시스템 기술로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C를 피부 속까지 안전하게 도달시켜 피부 속부터 밝혀준다.
◆피부탄력 저하와 주름 고민엔 '써마지' & 셀리시스 'EGF 인텐스 마스크'
요즘은 20대 때부터도 미리미리 주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듯,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주름을 꼼꼼하게 미리 예방하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폭 넓은 연령대에게 두루 사랑을 받고 있는 써마지는 강력한 고주파 열이 진피와 피하 지방층까지 전달되면서 방생된 열이 진피층의 노화된 콜라겐에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재생시키는 레이저 시술이다.
이런 써마지 시술 후에는 'EGF' 성분으로 더욱 탄력케어에 힘을 실어주길 추천한다. 셀리시스의 EGF인텐스 마스크는 나노화된 EGF와 히아루론산, 콜라겐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윤기 있고 팽팽하게 가꾸어 주는 하이드로겔 타입 트리트먼트 마스크이다.
여기에 티트리 추출물과 알란토인 등이 자극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키며, 캐모마일 추출물이 피부를 유연하게 함은 물론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시켜 준다. EGF인텐스 마스크는 기존 마스크에 EGF 함유량을 25배 업그레이드해 강력한 피부 탄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각종 트러블과 모공, 흉터개선을 위한 '프락셀' '자나빌리 올리바 프리미엄'
프락셀 레이저 치료는 피부에 수천개의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피부 속 깊숙히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손상을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원리다. 특히 지독한 여드름을 겪어본 이들이라면 알겠지만, 여드름에서 해방이 되어도 곳곳에 남은 깊숙히 패인 흉터로 피부 고민은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
트러블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피지 분비가 많아져 모공을 막기 때문에 흉터 걱정과 함께 넓어진 모공도 함께 동반되곤 한다. 프락셀 레이저는 피부 탄력증가로 인한 모공의 개선과 리프팅 효과나 피부톤 개선 효과를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에 각광 받고 있는데,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입어 자극이 돼 있는 상태이니만큼 무자극 제품은 기본,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상처 입은 피부에는 세안부터 보습까지 순한 제품으로 신경 써야 한다. 고대 비누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 시리아 핸드메이드 비누인 자나 빌리는 직접 재배한 최고급 올리브로 제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올리브 오일, 올리브 과육, 올리브 씨앗, 월계수 오일, 식물을 태운 재 이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완벽한 자연주의 비누다.
특히 플래티넘, 프리미엄, 오리지날 라인 중 '올리바 프리미엄'비누는 유아가 써도 무방할 정도로 가장 순하고 촉촉한 라인으로, 탁월한 세정력과 올리브 성분의 뛰어난 보습력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듯 피부과 시술도 하는 것보다 시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바람이 차고 건조한 겨울철 시술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그대로 노출시켜 다시 피부과를 찾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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