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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바로 옆에 서있던 남자 정체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北 '김정은' 바로 옆에 서있던 남자 정체가" 지난 17일 진행된 금수산태양궁전 개관식에 참석한 김정은(가운데). 김정은 오른편은 최춘식 제2자연과학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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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주기와 관련해 추모행사를 진행하면서 김정은 당 제1비서의 지근거리에 있던 인물이 로켓개발과 관련된 최춘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정부 당국은 분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18일 "최근 추모행사를 진행하면서 북한은 과학자, 기술자의 공을 적극 부각했는데 김정은 옆 양복을 입은 남성이 최춘식 제2자연과학원장일 가능성이 높다"며 "장거리 로켓 개발에 관여한 인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추모행사와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개관식 소식과 관련 영상, 사진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간 김정은 바로 옆에 있던 인물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최춘식 원장으로 추정되는 이 인물은 북한 군 실세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제치고 김정은 바로 옆자리에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2자연과학원은 북한 노동당 기계공업부 산하 기관으로 각종 무기개발 연구를 담당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도 이곳 원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춘식은 지난 2010년 9월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성공 이후 처음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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