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SBS가 이틀째 5%대 강세다. 민영미디어렙 안정화에 따른 점유율 회복과 비용부담 완화로 내년 고성장이 전망되며 투자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2시43분 현재 SBS는 전날보다 2000원(5.26%) 오른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12% 상승에 이은 오름세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SBS의 올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줄어든 1833억원, 영업이익은 862% 증가한 15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4분기 광고성수기 효과를 기대했던 직전 추정치(영업이익 321억원)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이나, 3분기 보다는 판매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짚었다.
내년 1분기 역시 전통적 비수기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SBS의 미디어렙인 미디어크리에이트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나면서 정상화 됐기 때문에, 1분기의 광고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올해보다는 높은 판매율을 달성할 것(추정 판매율 55%)"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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