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개 도서지역 151개 투표함 육지 이송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해양경찰청은 19일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와 관련, 경비함정 40척을 동원해 전국 114개 도서지역 투표함 151개 이송을 지원한다.
해경은 민간선박 투입이 곤란한 인천 등 일부 원거리 도서지역에는 경비함정 7척을 동원해 투표함을 직접 수송하고 여객선과 행정선 등을 이용할 경우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키로 했다.
해경은 항로별 호송 및 수송 경비함정 지정은 물론 투표함 수송선박과 호송 경비함정 간 통신망 구축 및 이상 유무 수시 확인 등 도서지역 투표함 수송 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해상경계근무를 강화한 해경은 19일 자정으로 예상되는 투표함 수송이 끝날 때까지 전 직원 비상연락체제 가동과 함께 함정·항공기·특공대·112구조대의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한다.
해경은 본청과 지방청, 경찰서에 ‘제18대 대통령선거 상황대책팀’을 두고 투표함 수송 및 호송 진행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김영빈 기자 jalbin2@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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