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신인 배우 권율이 블록버스터 사극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한다.
18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율이 ‘최종병기 활’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신작 ‘명랑’에서 주인공 최민식의 아들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권율이 맡은 역은 이회란 인물로, 임진왜란이 일어난 뒤 아버지 이순신(최민식 분)을 따라 여러 해전에 참전한 인물이다. 이순신과 대립각을 이루는 일본 수군 장수로는 류승룡이 캐스팅됐으며 배우 진구와 이정현 등도 합류한다.
‘명량’은 1597년 9월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단 13척의 배만으로 10배가 넘는 왜구의 배 133척을 울둘목에서 격파한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로, 내년 1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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