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라오홀딩스는 17일 1주당 보통주 0.05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주식 총 수는 192만주다.
회사 관계자는 "코라오홀딩스는 2010년 상장 이후 2년간 소액주주를 위해 대주주 무배당과 함께 현금 배당을 실시해왔다"며 "올해는 주식 배당을 위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배당은 코라오홀딩스의 올해 실적이 예상치보다 상회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코라오홀딩스는 올해 라오스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판매실적이 꾸준히 상승함으로써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을 실현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누적매출 2063억원(1억8116만달러), 당기순이익 267억원(2345만달러)을 달성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 넘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각각 57.6%, 72.8%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4분기에도 예상을 넘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기존 자동차·오토바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인근 국가인 캄보디아·미얀마 시장진출을 꾀하는 등 사업 아이템과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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