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2014년까지 2년 동안 437명의 소방공무원을 충원한다. 이는 현재 경기도 소방공무원 5960명의 8%에 해당한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 319명의 소방인력을 확충했다.
경기도는 열악한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2013년 219명, 2014년 218명 등 2년 동안 총 437명을 채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안이 지난 14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통과한 조례안은 또 현재 도내 재난상황을 총괄하는 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 소속 재난종합상황실의 지휘관 직급을 소방령(일반직 5급 상당)에서 소방정(일반직 4급 상당)으로 상향 조정하고, 일선 소방서에서 재난활동을 총괄 지휘하는 현장지휘관의 직급을 보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례통과로 도내 소방공무원들의 3교대 근무가 한 발짝 더 앞당겨지게 됐다"며 "경기소방은 날로 복잡 다변화되고 있는 현대의 재난상황에 보다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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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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