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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첫 출장지는 日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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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사장 동행, 가전연구소 방문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이재용 부회장이 취임 후 첫 출장으로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 현지에 위치한 가전연구소를 방문한 것이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가전연구소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방문은 현지 연구소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는 삼성전자가 전자산업에 진출하는 발판이 된 산요와 경영의 신으로 불린 마쓰시다 고노스케가 창업한 마쓰시타전기(현 파나소닉)가 위치한 곳이다. 샤프 역시 오사카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승진 직후 오사카를 방문해 일본 전자업계 현황을 살핀 것으로 보고 있다. 위기의 현장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이번 오사카 일정은 예전부터 정해져 있던 일"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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