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LS전선은 14일 방글라데시 교육부 산하 교육정보통계국이 발주한 3600만달러(한화 400억)규모의 정보통신기술 교육훈련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수도 다카를 비롯한 128개 Upazila에 정보 통신 기술 교육훈련센터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LS전선은 교육훈련센터 건설, 네트워크 시스템 및 장비구축, 교육용 컨텐츠 개발, 교육커리큘럼 개발 등 정보통신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반사항을 담당한다.
아울러 2013년 한 해 동안 현지에서 정보통신 교육을 책임질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32명의 후보자들을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선발, 한국에서 파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방글라데시 128개 우파질라(Upazila)의 교육센터에서 매년 470명의 교사가 훈련을 받게 된다.
LS전선은 이번프로젝트를 맡게됨에 따라 향후 진행될 8000만불(한화 866억)규모의 잔여 358개 지역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과 더불어 LS전선은 이미 지난 7월부터 방글라데시 전력청으로부터 수주한 1900만불 (약 204억) 규모의132kV와33kV 전력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행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 뿐만 아니라 미얀마, 라오스 등 신규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신상훈 솔루션사업부장 이사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제3국의 IT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 정보통신 인프라 분야에서도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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