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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년 연속 청렴 우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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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관 ‘자치구 부패방지 시책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부패방지 우수구로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시가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자치구 부패방지 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7000만원 인센티브 포상금을 받았다.


강북구, 2년 연속  청렴 우수구 선정 박겸수 강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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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부패방지시책 종합평가는 자치구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통해 부패 없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로 부패방지 시책 평가,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시민불편살피미 운영실적, 하도급 개선분야 등 4개 평가항목을 종합해 매년 12월 발표되고 있다.

강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개선우수구’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다시 우수구로 선정되며 청렴행정분야에서 2년 연속 높은 평가를 받아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정착됐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민선5기 출범 이후 강북구는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구정철학으로 정하고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구현을 목표로 청렴도 향상과 부패척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부패영향 평가’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시설공사 이용자 사전점검제’ 등을 시행해 대외기관들로부터 청렴도 향상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강북구는 올해도 지속가능한 청렴강북 실현을 위해 청렴관련 5개 분야, 35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구는 올해 일정금액 이상 공사와 용역계약에 있어 민간인들이 감사에 참여하도록 하는 ‘구민참여감사관제’를 도입해 토목, 건축공사 관련분야의 공정성을 높였고 ‘클린 콜(Clean call)’제도를 통해 구민들의 불편사항과 불만족사항을 개선하는데 노력해 왔다.


또 각종 부정부패의 원인이 되는 부당한 청탁행위를 막기 위해 ‘청탁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자치법규 입안 시 사전에 부패영향평가를 받도록 해 자치법규 제정 시 부패소지를 사전에 차단해 왔다.


이외도 예산 및 법인카드 집행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IT 기반 상시 모니터링제’ 도입, 공직사회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실시, 부패공익신고 활성화를 통한 부패예방을 위한 ‘감사담당관 핫라인 구축제도’,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및 클린신고센터’등을 운영해 공직사회의 청렴문화정착에 힘써 왔다.


구의 이런 노력은 올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68개 자치구 중 13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6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강북구, 2년 연속  청렴 우수구 선정 강북구 청렴실천 결의대회


특히 국민권익위 평가에서 강북구는 2010년 5등급(전국 65위, 서울시 24위), 2011년 3등급(전국 29위, 서울시 10위)에서 올해에는 2등급으로 향상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청렴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청렴은 모든 행정의 기본으로 직원이 청렴해야 공정한 행정을 펼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하고 부패 없는 투명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청렴 및 부패방지 시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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