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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TV 전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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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세계 TV제조업체들의 초고화질 TV 생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요 업체들이 경쟁하듯 최신 제품을 내놓는 것은 물론 약점으로 지적되던 콘텐츠 생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KBS와 UHD(Ultra High Definition) TV용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및 콘텐츠 사업제휴 계약을 맺고 콘텐츠 확산에 나섰다.

LG전자는 KBS와 UHD용 다큐멘터리 'KBS 문명대기획 색- White, Red, Green, Blue(가제)'를 공동 제작한다. 오는 2014년 까지 총 4편을 제작하며 일부 영상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3 전시회에서 LG전자의 84인치 UHD TV로 KBS와 공동 시연한다.


LG전자는 올해 이미 84인치 UHD TV를 국내에 출시하는 등 경쟁 업체들 사이에 가장 발빠르게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대당 2500만원이라는 고가에도 회사 예상치를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UHD TV를 내년 CES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LG전자 제품보다 약간 더 큰 85인치 UHD TV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보여 국내 시장에서 양사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해외 업체들의 역시 시중에 제품을 내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샤프는 최근 첫 THX 인증 64 인치 UHD TV인 ICC Purios를 발표했다. ICC Purios는 내년 2월 출시될 예정이며 대당 가격은 3만1000달러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이미 84인치 UHD TV를 선보인 바 있고 도시바 역시 55인치 UHD TV를 내놔 일본 업체들 역시 관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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