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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수능' 예비고3, 겨울방학은 이렇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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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능, 현 수준과 비슷한 B형과 쉬운 A형으로 수준별 응시

'바뀌는 수능' 예비고3, 겨울방학은 이렇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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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12월부터 시작되는 '겨울방학'은 고등학교 2학년, 즉 예비 고3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간이다. 대입 준비의 첫 시기인 데다가 지금까지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적기이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이 기간 자신의 목표를 다잡고 그에 맞는 전략을 치밀하게 세우는 게 필요하다. 특히 달라지는 2014학년도 수능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고2 예비 수험생들은 우선 지난 11월에 치른 수능 모의고사의 성적과 2학년 2학기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을 토대로 수시와 정시에서 수능과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 수준을 가늠해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음으로 목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전형유형별로 활용되는 전형 요소 중 수능, 학생부, 대학별고사에 대한 출발점 진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수능에서 보충해야 할 과목은 무엇이며, 어느 단원을 몇 시간 공부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 이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과 공부해야 할 내용을 확실히 알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평소보다 학습량을 늘리는 것이다. 이 실장은 "이러한 성공감이 계속될수록 수험생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되고 목표 대학 진학에 대한 확신과 함께 후회없는 수험생활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 수시모집 인원 소폭 증가


2014학년도 대학 입학 총 모집인원 37만9514명 중에서 수시모집은 66.2%인 25만1220명을 선발한다. 2013학년도 24만3223명(64.4%) 선발에 비하면 7997명이 늘었다. 해마다 수시 모집 인원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반면에 정시 모집인원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수시모집의 선발 인원 확대와 수시 복수 지원 6회 제한, 수시 추가 합격자 발표로 인한 등록률 상승은 2014 입시에서 수시모집에 대한 비중이 한층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


◆ 2014 선택형 수능 도입

2014 대학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시험의 개편이다. 2014 수능은 현행보다 쉬운 A형, 현행과 같은 난이도 B형으로 국, 영, 수에서 교과 중심의 수준별로 출제된다. 탐구 과목은 최대 3과목에서 2과목 응시로 바뀌게 된다. 국어와 영어의 문항수는 각각 5문항씩 줄어 45문항으로 출제되고 시험 시간은 그대로다. 또 국어에서 듣기 문제가 사라지고 영어는 듣기 문항이 절반으로 늘어난다.


2014 수능에서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을 동시에 B형으로 선택하는 것은 금지돼있다. 따라서 주요대학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영어B 형 응시자를 대상으로 선발하고, 자연은 국어A, 수학B, 영어B로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국립대와 교육대, 예체능계는 국,영,수 모두 A/B형 응시유형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만 이 경우(교차지원 허용)에는 대부분 B형에 5~30% 가산점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 수험생들은 지난 5.17 예비평가 문제와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선택형 수능의 출제 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영어B, 사탐 2과목, 자연계는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 2과목을 중심으로 수능 대비를 하도록 하고 내년 6월 모의평가 이후 자신의 성적 변화와 목표 대학의 수능 유형 반영을 비교해 보고 최종 유형을 결정하고 선택하면 된다.


◆ 수능 최저기준 완화


수능 A/B형 수준별 출제로 인해 수능 유형별 응시자가 줄어들 것이다. 따라서 주요대학은 수시 모집 최저학력기준 적용을 수능 등급이외에 백분위까지 확대 적용하여 최저기준을 완화시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이화여대의 수시 우선선발 인문계의 경우 2013학년도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사탐/과탐 중 3개 영역 1등급이던 기준이 2014학년도 국어B, 수학A, 영어B, 사탐/과탐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 4이내 또는 상위 3개 영역 백분위 합 284 이상으로 바뀌었다. 일반선발의 경우 3개 영역이상 2등급 이내이던 기준이 2개 영역 등급합 4이내 또는 상위 2개 백분위 합 180 이상으로 낮아졌다.


한국외대(서울) 역시 2014 수시 일반전형 수능 최저 기준을 우선선발은 국어B, 수학A, 영어B, 사탐 중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또는 국영수 백분위 합이 280 이상으로 조정되었다. 이러한 수능 최저기준 백분위 활용은 2013학년도 서강대, 성균관대에 이어 2014학년도에는 중앙대, 한양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대부분 주요대학으로 확대되었다. 서울대는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폐지 했다.


2014학년도에도 주요대학들은 수능 4개 영역 모두 반영할 계획이므로, 지금부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특정 과목에 집중하는 편법 공부는 바람직하지 않다. 겨울 방학 기간 동안 국영수를 중심으로 부족한 과목과 단원에 대해 보충 학습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인원 증가


2014 입학사정관 전형은 126개교에서 4만918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2013학년도에 비해 1582명이 증가했으며 전체 모집인원의 12.96%에 해당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모집인원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대부분 수험생들은 '수시 모집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단순화시키고 있어 수시모집에서 차지하는 입학사정관전형 무게감은 크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준비 기간이 길고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와 비교과, 서류(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와 심층 면접 준비, 수능 최저 기준 충족 등 다양한 전형 자료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1, 2 과정에서 준비하지 않았던 수험생이 고3에 당장 시작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이해해야 한다.


◆ 국가 영어능력평가 시험(NEAT)확대


국가 영어능력평가 시험은 2014 특기자 전형 등에서 지원자격 및 전형 요소로 활용되며 동덕여대, 충남대, 한국해양대 등 27개교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2013학년도에는 7개교에서 활용했지만 국가 영어능력평가 시험으로만 선발하는 대학은 없었다. 따라서 각 대학의 모집 요강을 통해 구체적인 반영 방법을 확인해 두어야 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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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기 "저성장 늪 해결하려면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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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세상이 되고 있고, 25년 후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가상자산)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가 저성장의 늪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쪽에서도 이에 대한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때입니다." 이동기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파트너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의 특별 강연자로 나서 "블록체

  • 25.05.2114:47
     '금융사고' 관련 강연하는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
    '금융사고' 관련 강연하는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

    윤여현 삼일PwC 파트너가 21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금융포럼(Asisn Financial Forum 2025)'에 참석, '책무구조 시행에 따른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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