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도시락 시장 무한 성장 중···프리미엄화가 대세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직장인들에게 인기 얻는 웰빙 도시락·호텔에서도 도시락 판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도시락 시장이 '무한 성장'하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진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도시락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나타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8년 이후 도시락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도시락 시장 규모는 2조원대에 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 도시락은 식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싸오거나 질보다는 간편함을 위한 한 끼 식사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맛과 영양은 챙기면서 시간을 절약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도시락도 '프리미엄화' 되고 있다.


CJ제일제당 백설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1만 5000원에 백설 사리원불고기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잡곡밥에 시금치나물, 무나물, 샐러드 등과 함께 백설의 프리미엄 고기 양념장인 '사리원불고기 양념'으로 만든 담백한 황해도 사리원식 불고기를 담아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백설은 IFC몰 내 올리브마켓을 통해 '백설 사리원불고기 도시락' 이외에도 떡갈비, 치킨 데리야끼, 후도마끼, 유부초밥, 고추장 불고기 등 7종의 웰빙 도시락을 일 평균 100개씩 판매하고 있다.


이주은 CJ제일제당 백설 소스팀 부장은 "유명한 불고기 맛집 양념장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백설 사리원불고기 양념을 이용해 프리미엄 도시락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웰빙 도시락으로 점심을 간편하면서도 알차게 챙기고 남는 시간에 운동이나 어학공부 등 자기 개발을 하려는 열풍이 불면서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편의점 GS25는 프리미엄 도시락으로 '식객 사리원 한우불고기 덮밥'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도시락 소비 니즈에 맞게 업계 최초로 100% 한우를 사용했다. 그럼에도 가격은 3300원이다.


GS25관계자는 "웰메이드 도시락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100% 한우를 사용하고 2번 달인 양조간장에 6가지 과일과 야채로 맛을 낸 양념으로 불고기 덮밥 도시락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재료로 맛을 내는 경우도 있다. 고급 식재료를 이용해 메뉴를 만든다.


본도시락이 판매하는 1만 5000원대 도시락은 흑미밥, 황태채 무침, 매실 장아찌, 명란젓 등 반찬으로 구성해 기존의 고기 볶음이나 튀김 메뉴 중심의 도시락과 차별화했다.


세울 오벤또델리 도시락은 최상급 원자재 산지 직송과 신선도 유지를 앞세운 명품 도시락을 기치로 내걸고 치킨가리아게, 새우후라이, 가츠샌드, 소불고기, 제육볶음, 샐러드, 과일 등을 담은 프리미엄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에서도 도시락을 찾아 볼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한식, 일식, 양식당 셰프가 직접 만든 '프리미엄 투고 박스'를 다양하게 내놨다. 한식박스는 고추장 소스로 요리한 매콤한 치킨, 제철 재료를 가득 넣은 비빔밥, 잡채, 과일, 떡으로 구성했다. 일식 박스는 도미 데리야끼, 스시, 마끼, 유기농 샐러드, 과일 등을 담았다.


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는 스시, 조림, 튀김, 샐러드 등을 담은 '테이크아웃 사시미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명동 롯데호텔은 외국인 비즈니스 맨과 도심 주변 직장인들을 위해 크루아상 2개와 오렌지, 커피, 보타니 주스, 에비앙 워터로 구성된 '아침 투고박스'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