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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뮤직어워드] 싸이-비스트 '3관왕', '2012년 빛낸 ★'들의 '음악 축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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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뮤직어워드] 싸이-비스트 '3관왕', '2012년 빛낸 ★'들의 '음악 축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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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12 멜론뮤직어워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참석한 가수들은 톱 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앨범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등 주요상 5개 부문과 인기상, 뮤직스타일상, 특별상, 뮤직스타일상 팝 부문 등을 나눠가지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3관왕'에 오른 싸이였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베스트 송'상을 수상했으며 '톱10'과 '글로벌 아티스트'상도 차지했다. 비록 미국 프로모션 관계로 이날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최성준 이사는 "싸이가 갈 때까지 가 볼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고의 스타 자리는 2년 연속 비스트가 그 주인공이었다. '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품에 안은 것. 이들 또한 '톱10'과 '네티즌 인기상'까지 '3관왕'의 영광을 맛봤다.

비스트 멤버들은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이들은 "정말 엄청난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가 받기에는 너무 큰 상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비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반기 가요계를 점령했던 밴드 버스커버스커도 '베스트 앨범'상을 수상했다. 앞서 이들은 '벚꽃 엔딩'을 비롯해 '여수밤바다' 등 앨범 전곡이 차트 상위권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 '2012년이 발견'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대리 수상에 나선 CJ E&M 김종민 팀장은 "버스커버스커는 아이돌이 아니다. 유튜브 스타도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밴드다.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진심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생 한번 뿐인 '신인상'은 에일리와 B.A.P의 차지였다. B.A.P는 "올 한해 우리를 위해 고생해주신 소속사 식구들과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옆에서 고생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맙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시크릿, 언터쳐블,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트로피를 두 손에 쥔 에일리는 "정말 감사드린다. 가족들과 제2의 가족인 소속사 분들께서 고생이 많으셨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에일리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멜론뮤직어워드] 싸이-비스트 '3관왕', '2012년 빛낸 ★'들의 '음악 축제'(종합)


특히 이날 시상식은 화려한 볼거리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수들의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물론 시상식 중간 문희준이 진행하는 마술 코너, 팝 피아니스트 윤한이 선사하는 OST 메들리도 빼 놓을 수 없는 재미였다.


'리틀싸이' 황민우 군은 톱10에 오른 싸이 대신 무대에 올라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강남스타일'의 '말춤'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2012 멜론뮤직어워드'는 음악인들이 서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음악축제를 표방, 1부와 2부에 걸쳐 팬들과 함께 즐기는 힐링 콘셉트의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인피니트와 씨스타, 비스트가 각각 '걸 이즈 힐링(Girl is healing)', '댄스 이즈 힐링(Dance is healing)', '스타 이즈 힐링(Star is healing)'의 테마로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세 팀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 팬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씨스타는 카지노에 잠입하는 '캣우먼'의 모습을 연출, 60여 명의 댄서와 함께 섹시함을 강조한 무대를, 인피니트는 관중들의 인식을 깨고 상상을 초월한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비스트는 마치 어린 왕자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꿈의 무대로 박수와 환호를 자아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멜론뮤직어워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 역시 매년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위상만큼 최고의 공간 연출과 퍼포먼스로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다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현장의 음향이 제대로 안방에 전달되지 못했던 것. 수상자들의 소감이 끊겨 들리는가 하면 들쭉날쭉한 가수들의 마이크 레벨은 '2012 멜론뮤직어워드'의 옥에티였다.


한편 '멜론뮤직어워드'는 음악 포털 사이트 멜론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 음악사업자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 플러스 미디어가 주최하는 음악 축제로 1년 간 멜론 사이트의 이용 데이터와 네티즌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SK플래닛, T멤버쉽과 함께한 '멜론뮤직어워드'는 MBC 플러스 미디어 전 채널은 물론,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전달됐다.


이하, '2012 멜론뮤직어워드' 수상자 명단


▲ 베스트 아티스트상=비스트
▲ 베스트 송상=싸이 '강남스타일'
▲ 베스트 앨범상=버스커버스커 1집
▲ 글로벌 아티스트상=싸이
▲ 톱 10=비스트, 씨스타, 2NE1, 허각, 버스커버스커, 빅뱅, 아이유, 싸이, 티아라, 케이윌
▲ 뮤직스타일상 록 부문=넬
▲ 뮤직스타일상 랩 힙합 부문=다이나믹 듀오
▲ 뮤직스타일상 R&B 발라드 부문=케이윌
▲ 네티즌 인기상=비스트
▲ 핫 트렌드=트러블 메이커
▲ MBC뮤직 스타상=신동 김신영
▲ 신인상=에일리, B.A.P
▲ 송 라이터상=이단옆차기
▲ OST상= 서인국 정은지, 드라마 '응답하라 1997' OST '올 포 유(All For You)'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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