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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공무원 공금횡령 의혹…감사원 감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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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공무원이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건강보험공단의 환급금을 횡령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14일 광주시와 동구에 따르면 광주시와 5개 구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서 동구 회계과 급여담당 직원 A씨가 1200여만 원의 건강보험공단 환급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주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감사기한을 일주일 연장, 광주시와 5개 구청에 급여와 세입세출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요청하는 등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공무원의 횡령사실이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동구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횡령액과 사실 관계는 내부에서도 잘 모르고 있다"며 "정확한 것은 감사원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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