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HSBC가 집계하는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9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전문가 예상치 50.8를 소폭 웃돌은 수치로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HSBC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달 50.5로 1년 1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선 뒤 두달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 PMI가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취홍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내수 발달에 따라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새로운 수출 주문과 지난달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은 대외 경기 침체에 따른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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