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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에 에어백까지···두바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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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카 안 부럽다, 끝없이 진화하는 모터사이클 열전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뼛속까지 시린 차가운 바람과 꽁꽁 얼어붙어 미끄러운 도로, 내로라하는 '열혈 모터사이클족'이라 하더라도 겨울철 라이딩은 조심스럽기 마련이다. 하지만 겨울이라고 끓어오르는 질주본능을 억누르기만 할 수는 없는 법. 미끄러운 눈길에서도 우수한 제동력을 발휘하고 동절기 대비 편의사양까지 갖춘 모터사이클과 함께라면 어떨까.


할리데이비슨의 일렉트라 글라이드 울트라 리미티드(FLHTK)는 넉넉한 적재용량과 탁월한 승차감, 웅장한 디자인을 앞세운 투어링 계열의 모터사이클이다. 2009년 하반기부터 국내에 소개된 '일렉트라 글라이드 울트라 리미티드'에는 1690cc의 트윈캠 103엔진이 장착돼 강력한 출력을 전달해 준다. 브램보 브레이크와 ABS(Anti-Lock Brake System)가 기본 장착돼 미끄러운 눈길에서도 제동력이 우수하다. 열선 핸드 그립은 추운 겨울날에도 따뜻한 라이딩을 도와준다. 가격은 4200만원.

할리데이비슨의 로드 글라이드 울트라(FLTRU)는 상어코 스타일의 프론트 페어링과 높은 윈드실드(바람막이)가 장착돼 라이더에게 정면으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막아준다. 다리 쪽에 장착된 로우 페어링(Low Fairing) 역시 장시간 외풍으로 고생하는 라이더의 피로를 막아준다. 1690cc의 트윈캠 103엔진, 브램보 브레이크와 ABS(Anti-Lock Brake System)가 기본 장착됐다. 가격은 3900만원.


혼다의 플래그십 모터사이클 모델이자 '프리미엄 럭셔리 투어러' 기종인 골드윙(Gold Wing)은 업계 최초로 전용 에어백이 장착돼 화제를 모은 모델이다. 크루즈 컨트롤 , 전자식 후진장치, 버튼조절식 리어 서스펜션 등 최첨단 기능들을 갖춰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며 ABS 및 CBS(Combined Brake System) 브레이크가 탑재돼 있어 기후 및 환경의 변화에서도 정밀한 제동력을 실행한다. 또 5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한 그립히터와 시트히터, 라이더 스텝 상단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풋-워밍 시스템 등 동절기 편의장치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3850만원.

혼다의 신개념 크로스오버 스쿠팅 모터사이클 인테그라(Integra)는 반응성 및 민첩성이 뛰어난 핸들링을 위해 스틸 다이아몬드 프레임을 사용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도로환경에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토록 서스펜션을 갖췄다. 또한 모터사이클 동급 모델 중 최초로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적용해 클러치 조작이 불필요하고 변속 충격이 없어 손쉽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수냉 4행정 병렬 2기통이 탑재됐고 가격은 1350만원.


BMW가 만든 최초의 6기통 럭셔리 투어링 바이크인 K 1600 GTL은 배기량 1649cc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 초고성능 투어링 바이크로 인티그럴 ABS와 DTC,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등의 첨단 안전 장치가 장착됐다. 어떠한 노면에서든 탁월하게 구동력을 컨트롤 하는 다이내믹 트랙션 콘트롤(DTC, Dynamic Traction Control)을 적용해 눈길 등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동급 타 브랜드 모델보다 50여Kg 이나 가벼운 321Kg으로 ℓ당 21.74Km의 고연비까지 실현했다. 전동 조정되는 앞 유리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주행 중 공기 소용돌이 현상을 최소화해 라이더와 뒷좌석 동승자를 보호해준다. 아울러 모터사이클 부문 최초로 기존 제논 헤드램프를 보완해 코너에서도 넓고 밝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끔 하는 '어댑티브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가격은 3550만원.


BMW 모토라드의 투어링 모델의 대명사인 R 1200 RT 역시 뛰어난 안전성과 높은 출력으로 투어링에 적합한 모델로 꼽힌다. 특히 경찰 의전용 모터사이클로 대량 납품되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 DOHC 방식이 적용된 1170cc 엔진을 탑재해 엔진 최대토크 12.3kg.m, 최고출력은 110마력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대형 윈드실드는 공기역학과 음향학적으로 디자인 돼 장거리 투어링을 즐기는 라이더들에게 외부 환경과 바람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했으며 따뜻한 히팅 그립과 시트를 기본으로 장착해 추운 날씨에도 안락한 투어링을 실현한다. 가격은 2750만원.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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