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KEC가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 결과 1.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KEC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모집주식수 4000만주에 100%의 청약률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는 총 354억의 청약 자금이 몰려 2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KEC는 유상증자 성공에 따라 이자비용 절감과 유동비율 상승 등 재무건전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재평가에 이어 유상증자의 성공으로 부채비율이 6월말 기준 224%에서 171%로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EC는 지난 9월 구미공단 소재 보유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얻은 재평가차익 258억원 중 201억원을 자본으로 전입시켰다.
케이이씨 이인희 대표는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감사하다”며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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