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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시멘트 화력발전 제외 전부문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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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동양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시멘트와 화력발전 사업 부문을 제외한 건재, 가전, 건설, 섬유 등 전 사업부문이 매각을 포함한 구조조정 대상이다.


동양그룹은 확실한 재무구조 개선과 에너지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2013년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준비해 온 ‘고강도 경영개선 및 사업재편에 관한 로드맵’과 관련한 검토를 마친 그룹 최고경영진의 강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구조조정의 주요 내용은 첫째로 2013년 상반기까지 약 2조원의 자금을 유입해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멘트와 화력발전 이외의 전 사업부문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며 ㈜동양의 건재와 가전부문도 대상 중의 하나이다.


둘째는 내년 하반기까지 시멘트, 에너지사업을 중심으로 선순환 수익구조로 사업재편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대내외적 시장상황 악화로 그룹 수익창출에 부담을 줬던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미래지향적인 종합에너지전문기업으로 변화해 그룹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단순한 외형 규모에 집착하지 않고 견실한 미래를 선택한 것”이라며 “로드맵을 바탕으로 현재 준비 중인 모든 작업을 시장상황 및 거래조건 등을 감안하여 스케줄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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