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세번째 암수술을 받기 위해 쿠바로 떠났다.
현지 언론인 엘 우니 베르살 등에 따르면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이른 새벽 수도 카라카스 국제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면서 "신의 뜻에 따라 우리는 새로운 전투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베스는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조만간 수술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베네수엘라 국회는 만장일치로 차베스가 쿠바로 떠나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 부재에 대한 허가를 부여했다.
차베스는 8월 국영TV를 통해 암 재발 사실을 알리면서 유고 시를 대비해 후계자로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을 지명한 바 있다.
한편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아바나로 이동해 수술을 앞둔 차베스와 만날 계획이라고 현지 TV방송인 텔레수르가 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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