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 디자인 정체성을 담은 'K-디자인(Design)'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K-디자인은 한국의 디자인 정체성인 '한국다움(Koreanness)'이 조화롭게 구현된, 국내외에서 기획·생산되는 모든 우수디자인을 뜻한다.
또 한국의 미적, 철학적 DNA와 현재 세계인이 인지하고 있는 한국디자인의 특성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단순히 전통문화에 대한 형태적 답습이나 재해석이라는 국한된 의미는 지양한다.
디자인진흥원은 비전선포식과 함께 세계 속에서 빛나는 한국디자인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K-디자인 엠블럼을 공개했으며, 지식경제부와 함께 연구?개발한 디자인 전략과 정책에 대한 컨퍼런스도 진행했다.
이태용 디자인진흥원장은 "한국 디자인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일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으며 이러한 흐름은 하나의 디자인 한류"라며 "우리디자인계와 정부, 기업이 하나 되어 디자인 역량을 집중한다면 한국 디자인 위상이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