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교통수요관리부문 최우수구에 이어 2연속 선정, 9000만원 인센티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서울시 주관 ‘2012 교통정책통합 자치구 인센티브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 돼 90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주요교통정책에 대해 각 자치구 추진성과를 통합, 평가한 것으로 교통유발부담금과 교통수요관리, 주차환경개선사업, 어린이교통안전개선사업 등 3개 분야, 13개 항목, 30개 지표에 대한 각 자치구 성과를 순위별로 종합평가한 결과다.
양천구는 날로 늘어나는 지역의 교통량을 감축시키기 위해 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교통수요관리 시책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확충,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그린파킹(Green Parking) 추진 등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제도는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전체 1000㎡이상 시설물 소유자가 승용차 부제 운영, 통근버스 이용, 시차출근제 등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실적과 참여 정도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시켜 주는 사업으로 양천구는 올 한 해 동안 총 62개 업체가 참여, 5억 5700만원 상당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았다.
구는 일반 기업체의 참여 확산을 위해 총 230개 대상시설을 전수 조사하고, 기업체 개별방문이나 시설주와 간담회, 전체 설명회 등 활동을 통해 일반 기업체의 참여를 매년 늘려왔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지역내 어린이집 4개 소에 대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마치고 지속적인 관리 점검을 하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해 서울시의 교통정책 평가인 교통유발부담금 및 교통수요관리 자치구 인센티브 평가에서도 최우수구로 선정 돼 1억60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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