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경기에 민감한 국제 구리 가격이 중국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7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뉴욕 상품거래소(COMEX) 3월만기 구리 선물은 전일대비 1.2% 오른 파운드당 3.70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19일 이후 최고치다.
9일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10.1% 늘어 3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 구리값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구리 수입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다.
런던 소재 스탠다드 은행 애널리스트 레온 웨스트게이트는 "중국 경제지표 호조가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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