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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보다 '말발' 필요···朴 열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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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황우여·이인제 위원장 등 대리 유세전
文은 민주계열인사들과 회동..막판 세불리기 총력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8대 대선의 막판 분수령이 될 두번째 TV토론을 앞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사흘째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막판 세불리기 작전과 토론준비를 병행중이다.

박 후보는 주말 동안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 준비에 시간을 쏟아 부었다. 박 후보는 지난 7일 서울시내 주요 지역을 다니면서 그물망 유세를 펼친 이후 주말 내내 토론 준비에 집중했다. 토요일인 8일에는 광화문에서 한차례 유세만 진행했고, 일요일인 9일에는 공개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토론을 준비했다. 토론 당일인 10일에도 다른 외부활동 계획을 잡지 않았다. 2차 토론에서는 1차 토론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담긴 일정이다.


악수보다 '말발' 필요···朴 열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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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가 TV토론에 집중하는 사이 박 후보의 '분신'들이 전국에서 유세전을 대신한다.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고향인 대구를 방문해 중심가인 동성로에서 박 후보 지원유세를 펼친다. 또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남원, 순창 등 전북지역을 돌고,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당산역과 영등포역 등에서 지원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마한 후 잠행을 거듭하던 나경원 전 의원도 본격적인 유세전에 합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박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던 박주선 무소속 의원은 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TV토론 준비와 함께 막판까지 세불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을 비롯해 최기선 전 인천시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심완구 전 울산시장 등 옛 통일민주당계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 상임의장은 2004년~2005년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2008년에는 한나라당 중앙 선대위원장도 맡은 바 있다.


YS계의 지지선언으로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국민정당'을 만들겠다는 문 후보의 구상은 설득력이 커졌다. 앞서 문 후보는 9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 실현을 위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대통합 내각을 구성하고 시민의 정부를 출범 시킬 것이라고 했다.


문 후보는 또 10일 인권의 날을 맞아 '하늘이 주신 권리 사람이 먼저입니다'라는 주제로 인권에 관한 정책 발표도 진행했다. 한편 문 후보 역시 지난 8일부터 일정을 최소화 하고, TV토론을 준비했다. 이와 관련해 문 후보측은 "일자리 대통령으로써 품격있는 존재감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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