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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1호 개통자' 비밀 '폭로'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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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호 가입자 여성 오후 6시부터 행렬에 합류..자정께 발표 당시 안혜진씨 갑자기 등장"

"아이폰5 '1호 개통자' 비밀 '폭로'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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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의 아이폰5 개통 행사장에서 벌어진 해프닝이 인터넷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내가 진짜 1호”라는 2호 개통자의 글이 10일 루리웹, 뽐뿌 등 IT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오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것.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6일 오후 10시부터 7일 오전 3시까지 청담동 복합문화공간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아이폰5 개통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온라인 예약가입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150명과 동반 1인 등 총 300명이 초청됐다.


이와 관련해 '시니엔'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2호 개통자는 오후 8시 4분 아이폰 사용자의 모임 '아사모' 게시판에 'SK 런칭 1호 탄생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놨다.

"아이폰5 '1호 개통자' 비밀 '폭로' 나오면서"

이 가입자는 "오후 2시 12분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 예약자는 없고 전부 관계자나 스태프였고, 알바생들이 눈을 치우고 있었다"며 "스태프 한명에게 대기자가 없냐고 물어보니 '먼저 오신 분이 있다'고 답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장 도착 당시 찍었다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오후 5시 30분까지 행사장 밖에서 대기하던 도중에도 나보다 먼저 왔다는 그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며 "그런데 오후 6시정도 되니 여성 한 명이 다가오더니 '12시쯤 가장 먼저 왔다'며 첫번째로 줄을 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여성은 얼굴을 반쯤 가린 채 묵묵히 서 있다가 오후 8시에 대기표를 받고 함께 행사장 안으로 입장했다"며 "그런데 자정 무렵 1호 개통자 발표를 하는데 아까 그 여성과는 얼굴과 말투, 복장이 전혀 다른 여성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 가입자는 "나와 3호 개통자와 함께 줄 서있던 여성을 확실히 보았고 개통 내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왔다"며 "이게 바로 대기업의 횡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IT업계 종사자로 알려진 1호 개통자 안혜진(28)씨에겐 74만4000원 상당의 62요금제 1년 무료 이용권과 각종 콘텐츠 서비스 등 수십만원 상당의 부가 혜택이 제공됐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당시 워낙 날씨가 추웠던 탓에 가장 먼저 도착한 안씨를 밖에 세워둘 수 없어 다른 곳에 있다가 와도 1호 개통자로 인정해드리겠다고 한 것"이라며 "첫 번째로 줄을 선 여성과 안씨는 동일 인물이며 게시물을 올린 2호 개통자가 착오를 일으킨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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