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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실질 실업률 8.05%..공실발표 2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의 실업률이 공식 발표치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현지시간) 청두의 시난 재경대학 경제학과 리간 교수팀이 중국내 8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중국의 도시 지역 실업률이 8.05%로 집계됐다. 이는 공식 발표치 4.1%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리간 교수팀은 공식 실업통계에 반영되지 않는 지방 출신 이주노동자의 실업률이 가파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시 거주자를 조사 대상으로 삼는 중국의 공식 실업률은 실업에 따른 사회보장 혜택을 신청한 사람 수를 토대로 집계되기 때문에 농민공의 실업 상황은 반영되지 않는다. 리 교수팀은 약 1억6000만명에 달하는 중국내 농민공의 지난 6월 실업률은 6%로, 작년 8월의 3.4%에서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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