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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아이폰5 대응 조치 취할 계획없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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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공급 중단한 카시오폰과 비슷"..LTE 사용패턴에 맞는 스마트폰 다수 보유한 점 밝혀

LG유플러스 "아이폰5 대응 조치 취할 계획없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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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최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된 아이폰5에 대해 LTE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LTE 신기술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아이폰5를 위해 번호이동 하기 보다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 기기변경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5에 대응해서 특단의 조치 취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03년 국내에 도입했던 일본의 '카시오폰'과 아이폰을 비교했다. 그는 "100만화소급 이상 카메라, 멋진 디자인과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갖춘 카시오폰은 당시 구매 대기자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이런 장점을 갖춘 스마트폰들이 출시되면서 카시오폰의 의미가 희석이 돼 그후론 공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LTE폰 전체 트래픽의 70%가 VOD, 유튜브 등 동영상을 감상할 때 발생한다"며 "이러한 LTE폰 고객 사용패턴에 대응해 5인치 대화면과 배터리 수명을을 갖춘 스마트폰들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개발담당은 "아이폰5가 LTE를 지원한다고 해도 음성통화는 3G망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며 "VoLTE 서비스 중 미디어 공유 등 '미러콜' 서비스는 아이폰5 사용자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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