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전남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해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증 4개 시군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하지만 신안(흑산면 제외) 지역의 대설주의보는 현재까지 유지중이다.
같은 날 8시 현재 누적 적설량은 장성 8.5㎝, 광주 6.2㎝, 영광 4.5㎝, 순천 4.2㎝, 완도 0.6㎝ 등을 기록했다.
이번 눈은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예상 적설량은 전남 서해안 2∼7㎝, 광주 등은 1∼3㎝ 안팎이다. 아침기온도 뚝 떨어져 올들어 가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담양 -9.1도, 영광 -8.6도, 광주 -7.3도, 순천 -6.5도, 목포 -6.1도, 장흥 -4.3, 해남 -4.2도, 여수 -3.7도, 완도 -3.3도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광주기상청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10일 아침까지 다소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도로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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