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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속촌’ 수완점, 광산구와 취약계층에 나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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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광주 일등 맛집 사회공헌활동도 으뜸~'민속촌' 수완점"

광주  ‘민속촌’ 수완점, 광산구와 취약계층에 나눔 약속 광주시 광산구청에서 민형배 광산구청장, 황의남 민속촌 수완점 대표,송광복지관장 도제 스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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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서 일등 맛집으로 소문난 ‘민속촌’ 수완점이 광주시 광산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을 펼쳐가기로 했다.


지난 5일 민속촌 수완점(대표 황의남)은 광주시 광산구청에서 민형배 광산구청장, 송광복지관장 도제 스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가졌다.

황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수완점 수익금의 10%와 임직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매주 취약계층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반찬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광주에 5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외식업체인 ‘민속촌’이 나눔으로 광산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월, 황 대표는 같은 달 28일 수완점 개업식 때 지인들에게 축하 화분 대신 축하금을 보내달라고 부탁했고, 그 때 모인 320만원 전액을 이튿날 투게더광산 나눔문화공동체에 기부했다.


이후 황 대표가 정기적인 나눔 의사를 밝혔고, 투게더광산 나눔문화공동체 관계자들과 그 형태와 방법을 논의한 후 이날 업무협약으로 이어졌다.


협약식에 따라 오는 12일 부터 매주 수요일에 취약계층에 반찬이 전달된다. 200세대가 1주일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그리고 13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광산구 송광복지관·하남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 70명을 매장으로 초대해 한우불고기 점심을 대접한다.


협약식에서 황 대표는 “가난 때문에 어렵게 자라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아홉을 가진 사람이 열을 채우려 하기 보다는 하나를 비워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나눔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에 다시 환원하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을 황 대표와 임직원들이 보여줬다”며 “민속촌의 나눔을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공생하는 대열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견 외식업체인 민속촌은 황 대표의 바른 먹거리에 대한 장인적인 고집과 임직원들의 살뜰한 서비스로 지역사회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황 대표는 손수 연구한 갈비로 박사학위를 받을 만큼 열정을 쏟아 붓고 있고, 직원들의 능력개발과 복지 향상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 ‘희망플러스 찬 나눔 행사’ 등 매월 10회 이상 봉사활동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중견기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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