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시설 등 긴급 점검 결과 "지진 발생 불구 정상 가동 중"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7일 발생한 일본 강진에도 불구, 통신·전기 등 인프라 시설과 자동차·반도체 생산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후 5시18분께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앞바다(태평양)에는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 현재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시에 위치한 도호쿠 전력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정전 피해는 없다"며 "4개의 원자로도 (지진 피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통신사들의 통신망 점검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일본 대표 통신사들은 "현재 지진 이후 (통신망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 중"이라며 "지진 직후 발생한 네트워크 과부하 어려움 등도 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닛산)·반도체(르네사스) 업체들도 생산시설에 대한 지진 피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닛산은 "이와키 생산 공장이 지진 발생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나리타공항도 지진 직후 잠시 폐쇄해 둔 활주로를 다시 개방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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