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관리센터 설치,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대사증후군 토요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보건소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종로구는 급증하는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해 2010년부터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을 진행했다.
청와대 경찰서 기업체 등 4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직장인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148회 열어 3385명을 등록시키고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대사증후군 토요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캠페인을 35회 개최했다. 이 캠페인에는 1만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보건소 3층에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설치했다.
이런 활동 등은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을 구민친화사업으로 업그레이드 한 점이 높게 평가 돼 이번 최우수상 수상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은 기존의 치료 중심 서비스에서 예방 중심 포괄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 사업이다.
올해 행정안전부는 이 사업을 ‘지역특화분야’ 평가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번 수상으로 대사증후군에 대한 인식 개선과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종로구 대사증후군관리센터(☎2148-363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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