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이 내부 승진과 외부 영입을 통해 3명의 부사장을 새로 맞이하면서 김석 사장의 조직운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삼성그룹이 발표한 2013년도 정기 임원인사에 따르면 방영민, 임영빈 삼성증권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차영수 삼성생명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리테일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안종업 부사장과 함께 새로 맞이한 3인의 부사장이 김석 사장을 보좌하게 된다.
이밖에 김유경 리테일사업본부 강남1사업부장, 이성한 인사팀장, 장원재 운용사업부장 등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영업전문 임원으로는 김주황 삼성타운지점 총괄지점장, 심재만 기업금융 2사업부장, 심재은 도곡지점장 등이 상무로 승진했다.
방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 재경부와 청와대 등에서 근무한 재무관료 출신으로 2003년 삼성증권에 들어왔다. 이후 전략기획팀장, 법인사업본부장을 거쳐 IB 부문을 총괄해왔다.
임영민 부사장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자산PF운용팀장, 지원팀장 등을 거친 후 삼성증권으로 옮겨 경영지원실장을 맡아왔다.
차영수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3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삼성전략기획실, 삼성화재 경영지원실담당,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고루 거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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