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인류 식량 문제 공동 노력·농수산 분야 협력키로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베트남 껀더시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6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 면담을 갖고 친환경농수산 분야 노하우 지원 등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을 만나 인류의 식량 문제에 대한 공동 노력과 농수산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농업농촌개발부 차관과의 면담은 당초 일정에 없었으나,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사업 중 농수산업과 관련, 베트남 정부 측이 요청해 이뤄졌다.
베트남 총리는 지난 5일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발표하면서 “하노이를 방문 중인 박 지사를 직접 만나 친환경 농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협조를 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박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전남의 친환경 농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수산분야도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지사는 “전남은 도정 역점시책으로 친환경 농수축산업을 집중 육성해 최고의 친환경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의 상생 발전을 위해 친환경 농수축산분야에서 다각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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