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독일에 유로화 표시 송금과 무역금융의 집중처리를 위한 '유로센터'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유로센터를 운영하는 독일외환은행은 유로송금시스템 정회원은행으로 5만7000여 회원은행 앞 실시간 송금을 하고 있다.
또 한국직원이 전담하는 사후관리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어 국내 고객이 유로송금을 보낼 경우 당일 중 송금 수취여부 확인하거나 정정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센터 설립으로 국내 기업고객들에게도 유로화 표시 포페이팅, 신용장 개설 및 통지, 연지급신용장 인수 등 전반적인 무역금융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강성기 송금센터장 겸 독일외환은행 법인장은 "독일이 휴무일이더라도 한국이 영업일이면 정상 송금처리가 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기 때문에 송금 품질면에서 타 은행대비 경쟁력이 월등하다"며 "이번 유로센터 개소를 통해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금융서비스를 글로벌 은행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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