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5년만기 국채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이 최근 9년간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경기부양을 위해 자산매입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국채 5년물은 6일 오전 10시6분 현재 0.5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하락한 0.16%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0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니시무라 기요히코(西村淸彦) BOJ 부총재는 이날 니가타에서 열린 재계 간담회에서 “BOJ는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일본 경제가 시나리오보다 지나치게 둔화되거나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마와키 다카후미 JP모건체이스 책임투자전략가는 “BOJ의 추가 부양책 기대에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날 30년물 국채 입찰도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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