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성북구 석관동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일대에 공동주택 1084가구가 들어선다. 임대주택 185가구를 포함한 것으로 서울시 주택정책의 일환인 임대주택을 분산배치한 소셜믹스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석관2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석관동 58-56일대에는 용적률 244%를 적용받은 최고 22층 규모의 공동주택 14개동이 들어선다. 건립세대수는 임대주택 185가구를 포함한 총 1084가구가 계획됐다. 특히 서울시는 임대주택을 일반분양분과 혼합배치한 소셜믹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세대원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국기원이 위치한 강남구 역삼동 역삼근린공원을 태권도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계획안과 연세대 제중학사(의대 기숙사)와 법현학사(법대 기숙사)를 7층으로 재건축하는 계획안도 가결시켰다. 반면 봉천제4-1-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과 양평제14 도시환경정비구역 결정 심의안, 중화1주택재건축안 등은 좀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보류 결정을 내렸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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