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5일 내린 폭설에 따라 지하철 운행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퇴근길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릴 것에 대비해 이날 시내 지하철을 30분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종착역 기준으로 막차시간을 6일 새벽 1시에서 1시30분으로 연장해 총 46회 증회 운행키로 했다.
평소 저녁 6시~8시인 퇴근시간 집중배차 시간대도 8시 30분까지 30분 연장한다. 6일 출근시간에도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시~9시30분으로 평소보다 늘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6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영하권을 유지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삼청동길과 북악산길, 감사원길, 아리랑고개, 미아리고개, 남산공원길, 만리동고개 등 상습결빙구간은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 당부했다.
아울러 오르막이나 일부 그늘 지역에 결빙 구간이 남아 있다는 점과 함께 향후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여 줄 것도 주지했다.
한편 서울 시내버스 운행경로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나 트위터(@seoulgtoto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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