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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기업도시 방재림 조성모델 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간척지 맞춤형 수종 공동연구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윤병선)는 서남해안관광레저기업도시 조성사업 착수를 계기로 구성지구 간척지 내 해안경관 방재림 조성모델 개발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이를 위해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호남대학교 조경학과 오구균 교수팀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의 민간자본 3억 원을 투자해 간척지 내 해안방재림 조성 관련 전문연구팀을 구성해 공동으로 학술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기업도시 진입부인 달도삼거리 일원 368만3000㎡에 경관녹지를 조성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해안방재림 조성모델 공동 연구에 나선 것은 경관림 조성지역이 간척지여서 수목 생장이 불리한 특수 환경인 점을 감안, 염해 및 바람에 강한 난대수종 위주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를 비롯한 3개 기관은 이 달부터 사업 대상지 입지환경 조사 및 국내외 성공사례 종합분석을 시작할 예정이다.


녹화 유형별 식재기반 및 생육환경 조성기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2013년 6월까지 서둘러 기본계획 보고서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북의 새만금 등 우리나라 간척지 내 녹화기법을 체계화하고 수목 식재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학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윤병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도시개발사업 완료 이전에 해안경관 방재림 조성 연구사업을 추진해 최적의 조성 모델을 제시, 기업도시 주변을 맞춤형 경관 숲으로 아름답게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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