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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겨울명소 어디?···경기관광공사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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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12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깊숙이 파고드는 찬바람에 가슴마저 움츠린다. 자칫 건강을 상하기 쉬운 계절이다. 그래서일까. 겨울철 야외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 물론 철저한 방한장구 마련은 기본이다.


경기관광공사가 겨울철 가볼만 한 도내 6대 관광명소를 선정, 5일 발표했다. 경기관광공사의 도움을 받아 관광지를 소개한다.

■'후끈후끈!' 동장군 물리치는 양주 황토숯가마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오는 12월. 잔뜩 웅크리고 있으면 온 몸이 뻐근하다. 한겨울 추위는 물론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뚝 떨쳐낼 수 있는 곳이 바로 황토숯가마다. 숯가마 찜질은 숯을 구워낸 황토 가마 속에 들어가 남은 열기를 이용해 찜질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황토숯가마에서는 원적외선이 뿜어져 나오고 참숯에서 음이온이 방사돼 우리 몸속의 노폐물 배출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며 각종 질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황토참숯가마'는 11개의 가마가 쉴 틈 없이 돌아가며 숯을 구워낸다. 가마들은 불을 지피기 시작한 날짜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찜질을 할 수 있는 적정한 온도의 숯가마가 일 년 내내 준비돼 있다. 1200도 이상의 고열로 5~6일 가량 달구어진 숯가마의 숯을 꺼낸 직후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숯을 빼낸 뒤 하루정도 식힌 후 개방되지만 그래도 섭씨 200도가 넘는 고온으로 피부에 꽃처럼 빨간 반점이 생긴다고 해서 '꽃탕'이라 부른다. 꽃탕외에 고온, 중온, 저온 중 자기가 원하는 가마에 들어가 찜질할 수 있도록 구별되어 있다.


숯가마에서 땀을 뺀 후 최소 4시간 동안은 공기와 접촉을 통해 열을 내려야 좋다고 한다. 황토숯가마에서 땀을 빼고 산속의 맑은 공기에 몸을 맡기면 한 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는 한순간에 사라지고 상쾌한 기운이 온몸을 휩싸 안는다.


이용시간은 24시간 연중무휴다. 요금은 성인 1만원, 소인 7000원이다. 위치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2-9 황토참숯가마로 문의는 전화(031-878-1020), 홈페이지(http://www.tosoot.com)이다.


■왕가의 숨결이 깃들어 있는 한옥호텔 연천 '조선왕가'


경기도 연천 자은산 자락에 자리잡은 조선왕가는 황실가의 전통 한옥으로, 본래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있었으나 2008년 연천으로 옮겨왔다. 이전 작업을 하던 중 대들보에서 붉은 비단에 싸여진 상량문과 함께 금 셋, 은 다섯, 동 일곱 덩어리가 발견됐다. 상량문의 발견으로 조선왕가의 주인이 밝혀졌다. 조선조 역대 왕의 종묘제례를 관정했던 고종황제의 손자 이근의 고택이었던 것이다. 수백 년 전의 고재목과 돌, 기와 등 왕가의 기운이 고스란히 서려 있으며 왕가의 전통 건축양식에 따라 황토벽돌을 사용한 벽과 바닥 그리고 전통한지 장판과 닥나무 창호지, 500년을 훌쩍 넘긴 춘양목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머무는 내내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느낌이다.


부대시설인 훈욕실에서는 조선시대 비와 빈들이 즐겨하던 왕실의 비방을 그대로 사용한 각종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연생약의 스티밍 훈욕 방법은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몸에 생기와 활력을 준다. 또한 왕가식당에서는 천혜의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로하스 연천'의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왕가의 특별 자연식 약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추운 겨울 왕가의 숨결이 느껴지는 따스한 황토방에 누워 총총한 별들의 합창소리와 자은산 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나긋한 바람소리의 하모니를 듣고 있노라면 왕실의 주인이 된 기분이다. 조선왕가에서의 하룻밤, 경이로운 자연과 함께 왕가의 문화유산을 느끼며 색다른 추억을 마음속에 간직하게 될 것이다.


이용요금은 ▲염근당 22만~25만원 ▲사반정 16만~1만원 ▲전각문 22만~34만원 ▲자은정 50만~56만원 등이다. 문의는 전화(031-834-8383) 또는 홈페이지(http://www.royalresidence.kr)로 하면 된다. 위치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420-1 조선왕가


■영롱한 마법속 여행 양주 '조명박물관'


반짝반짝, 12월은 온 세상이 별천지다. 거리마다 화려한 장식들이 찬란한 빛을 발하며 추위를 잊게 만든다. 크리스마스 시즌 매혹적인 빛의 축제는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과 조금 더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조명박물관에 들러 빛이 주는 무한한 감동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명박물관의 크리스마스 특별전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빛 체험」에서 다양한 이야기속의 풍부한 상상력 충전과 오감만족 체험으로 온 가족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조명박물관의 크리스마스 전시는 매년 다양한 모습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달콤 쌉싸름한 장난감나라, 별빛 따라가기, 겨울 숲 풍경, 크리스마스 전날 밤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펼쳐진다. 공간마다 특별한 감동으로 이어진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우리 아이들은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황홀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관람시간은 매주 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이용요금은 5000~1만원이다. 문의는 전화(070-7780-8911) 또는 홈페이지(http://www.lighting-museum.com)로 하면 된다. 위치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235-48 조명박물관


■땅이 간직한 태고의 선물 '발안 식염온천'


온천은 겨울의 대표적인 여행지다. 움츠려진 몸을 따뜻한 온천에 담그면 피로가 풀리고 공해에 찌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게다가 그 온천수가 특별한 성분을 함유했거나 건강에 이롭다면 금상첨화다.


발안식염온천은 지각변동에 의해 유입된 바닷물이 담수와 만나 오랜 시간 숙성된 지하수로 보통의 해수온천과 달리 목욕 후 끈적거림 없이 매끄럽다. 식염온천이니 이곳의 온천수는 마실 수 있다. 로비에는 마실 수 있는 분수모양의 음용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외부에는 방문객이 온천수를 통에 담아갈 수 있는 수도가 마련되어있다. 실제 이곳의 직원들도 이물을 마신다. 온천수의 맛은 일반적인 광천수에 미량의 짠 맛이 나는데 바닷물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하지만 마실 물로 개발된 것이 아닌 만큼 기능적인 면을 생각하면 모를까 물맛으로 마시기는 쉽지 않다. PH7의 약 알칼리성으로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해 아토피등의 피부질환과 눈병 등 인체의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염이 있다고 전한다.


지역 주민과 인근의 골프장 방문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말에는 약 1,000명이 넘게 방문할 만큼 유명해졌다. 경기서남부에 위치해 가벼운 차림으로 많은 시간 들이지 않아도 도시의 부산함과 공해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내 몸을 생각하며 휴식 할 수 있는 온천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용요금은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 경로우대(65세이상) 6000원이다. 문의는 전화(031-351-9700) 또는 홈페이지(http://www.baranspavis.com/)로 하면 된다.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 24번지


■"응답하라 김연아!" 수원탑동아이스링크


스케이트를 처음 신은 아이가 링크의 안전펜스를 잡고 게걸음으로 엉성하게 걷다가 벌렁 넘어진다. 친구들은 깔깔거리며 손을 잡아준다. 그 옆에는 코치의 구령에 맞춰 스케이팅 자세를 연습하는 아이들이 한 줄로 지나간다. 링크 가운데에는 수많은 제2의 김연아가 우아한 동작의 피겨스케이트 연습 중이다. 같은 시간 부모들은 차 한잔을 나누며 식당의 넓은 창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흐뭇한 미소를 보낸다.


수원에서 유일하게 국제규격을 갖춘 수원탑동아이스링크는 사계절 스포츠를 통한 현대인의 체력향상과 가족레저로서의 스케이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조그만 체구에 다부진 얼굴로 회전연습을 하는 아이들, 스케이트에 서툰 서로를 부축하는 젊은 연인과 연륜이 돋보이는 백발의 스케이터까지 전 세대에 걸친 다양한 모습이 좋다.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무엇보다 저렴한 입장료와 대여료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화려한 경력의 선수와 지도자로 구성된 강사진은 유치부에서 성인을 스피드와 피겨로 나누어 개인부터 단체까지의 강습반을 운영한다. 활동량이 적어 아이들이 비만해지기 쉬운 겨울이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실내링크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계획해본다. 아이들의 밝은 얼굴이 아이스링크를 환하게 만들 것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요금은 대인 8000원, 소인 7000원이다. 문의는 전화(031-296-3443) 또는 홈페이지(http://아이스링크.kr)로 하면 된다. 위치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 512


■미네랄이 듬뿍 한방온천당 고양 '북한산 온천 비젠'


고양시 최초이자 유일한 북한산 주변 온천지역인 비젠 온천의 호황 이유는 단연 '좋은 물'이다. 지하 972m에서 오래동안 기압을 받고 있던 온천수가 땅 밖으로 터져 나온 것으로 게르마늄과 셀레늄,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물이 아주 매끄럽고 피부에 특효가 있는 한방온천탕이다.


욕탕에는 '21세기 허준'이라는 김광호 한의학박사가 만든 '김광호탕'이 있다. 간과 피부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1층 찜질방 내부는 게르마늄 운모석, 히말라야산 소금석, 천연옥으로 만들어져서 열을 가하면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강력히 방출되어 우리 몸을 활성화시킨다. 찜질방 매점에는 20년 간 무농약, 무비료로 재배한 각종 생즙(비트, 야콘, 당근, 자황 고구마 등)이 준비 돼 있어 힐링여행을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381-5656).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208-7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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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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