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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보수연대 - 文 국민연대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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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지지 얻은 朴, 광주 유세 세몰이 가속화
文, 국민연대 제안에 安측 합류 기대.. 캠프, 선대본 체제 재편


朴 보수연대 - 文 국민연대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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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5일 각각 범(汎)보수 연합 결성과 범야권의 대통합 국민연대를 구성해 대결에 나섰다. 두 후보는 또 각기 호남과 서울에서 유세하며 TV토론 준비로 잠시 중단했던 현장전을 펼쳤다. 대선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두 후보 진영은 총력전을 펼치며 세몰이에 나서는 모양새다.


박 후보는 이날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박 이사장은 지난 총선 당시 중도ㆍ보수 정당을 표방하며 '국민생각'을 창당해 새누리당과 다른 길을 개척하려던 인물이다. 당 관계자는 "박 이사장이 합류함으로써 범보수 연합의 마지막 한 칸이 채워졌다"고 자평했다.

박 후보는 앞서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이인제 전 선진통일당 대표, 대표적인 비박(非朴, 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이재오 의원 등의 지지선언을 받으면서 보수 대결집의 신호탄을 쐈다. 또 지금까지 박 후보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지도 간접적으로나마 이끌어 냈다. '호남의 보수'라 할 수 있는 동교동계의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와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도 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박 후보 측은 메머드급 보수대연합으로 승기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박 후보는 이날 민주당의 텃밭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를 방문해 유세를 갖는 등 특유의 강행군 유세로 세몰이를 가속화했다. 전남 여수 서시장을 들러 민생을 살핀 뒤 순천 재래시장 앞과 목포역 앞에서 유세를 벌이는 등 적진침투 속 호남 표밭 다지기에 몰두했다.


이에 맞서 문 후보 측은 민주진보진영이 하나로 힘을 합친 '정권교체-새 정치 국민연대(가칭)'을 띄우며 맞불을 놓았다. 문 후보 측 안경환 새로운정치위원회 위원장, 조국 서울대 교수와 소설가 공지영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모든 민주, 진보, 개혁 진영 뿐 아니라 건강한 중도와 합리적 보수진영까지 하나가 돼야만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연대' 구성을 제안했다.


문 후보 역시 캠프를 재정비 하며 이날 직접 회의를 주최했다. 문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를 지지자들 사이에 상실감이나 허탈감이 많이 남아 있다"며 "제가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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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젠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해 아픔을 조금 덮고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해 나가자"면서 "안철수 지지자 분들도 이 대오에 함께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안 전 후보와 약속한 '새정치공동선언'도 제가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해 안 전 후보와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문 후보는 오전 중앙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는 서울시립대와 한양대, 숙명여대 정문에서 잇따라 재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저녁에는 홍익대 앞에서 집중 유세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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