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석탄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LG상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호주산 석탄 가격이 4주 연속 오르면서 t당 80달러를 저점으로 90달러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석탄 가격 상승은 LG상사의 해외 광구 가치 부각으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중국은 계절적으로 10월부터 수력발전 비중이 축소되고, 석탄 발전비중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중국 석탄 재고는 평균치인 680만t 이하로 지속적인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상사는 중국 완투고 석탄 광산 연간 생산량이 올해 500만t에서 내년 700만t으로 증산한다는 계획이며, 인도네시아 GAM 광산은 2014년부터 연간 200만t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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