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88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과제'를 조사한 결과, 62%가 '실업 문제 해결'을 꼽았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사회 양극화 완화'(61.3%), '경제 성장'(45.4%), '부동산 가격 안정'(35.3%), '사교육비 경감'(28.8%), '남북관계 개선'(18.4%), '정치권 및 국민 통합'(17.9%) 등의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으로는 '위기관리'가 26.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실행력'(23.9%), '사회통합'(17.6%), '국정수행'(15.9%), '결단력'(5.9%), '비전 제시'(5.4%), '외교'(4.5%) 등이 뒤따랐다.
또 차기 대통령이 가장 우선적으로 갖춰야할 자질을 물었더니 31.6%가 '책임감'을 뽑았다. 이 밖에 '리더십'(26.9%), '청렴성'(19.4%), '도덕성'(13.8%), '포용력'(7.7%) 등이 있었다.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 이미지로는 '신뢰감'(28.5%), '공정한 태도'(20.4%),' 책임감'(16.8%), '뛰어난 추진력'(15.9%), '뚜렷한 가치관'(15.2%), '기품 있는 성품'(1.8%), '탁월한 전문성'(1.2%) 등이 거론됐다. 또 가장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의 이념 성향은 진보'가 37.9%로 '중도'(33.2%)와 '보수'(14.4%)를 눌렀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86.4%는 오는 19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직 모르겠다'거나 '투표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비율은 각각 11.8%, 1.8%에 그쳤다.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가 75%나 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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