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MBC에 진행된 18대 대선 후보자의 첫번째 TV토론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똑같은 5년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으면 문재인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정당이 잘못하면 채찍 들어야 한다. 정권이 잘못해도 마찬가지다. 참여정부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2007년 대선 때 혹독한 심판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잘못한 것이 많았다. 지난 총선 때 질책 많이 받았다. 통렬하게 반성하고, 새로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대선과 총선 실패에 대해서 말을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지난 5년 심판하는 장"이라며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바꿔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명박 정부 심판론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그러지 않으면 정치가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 심판받고 반성해야 정치가 발전한다"며 "똑같은 5년 되풀이하고 싶지 않으면 저 문재인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 시대 여는 첫 대통령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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