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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농심은 신라면 3000박스를 서울 동작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라면'은 농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있는 '해피펀드'를 통해 마련된 것이며 이 라면은 동작구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해피펀드는 2007년 5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조성된 기금으로 매월 자신이 희망한 금액이 월급에서 자동이체되는 방식으로 모금된다.
지금까지 모금된 해피펀드 기금은 총 6억여원에 이르며 이 중 현재까지 약 5억원이 사회복지시설 및 성금기부, 기타 라면지원사업 등에 사용됐다.
김태인 농심 총무팀 팀장은 "농심 임직원의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만든 해피펀드가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농심은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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